서울시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발주 공사에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방안은 '서울형 스마트 건설 전환·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다양한 측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BIM 설계 기준 시행, 스마트 기술 적용, 유지관리 체계 확립 등이 있다.
서울형 건설정보모델링(BIM) 설계 기준 시행
서울시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대표적인 예로 '서울형 건설정보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설계 기준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BIM은 실제 건설 시공에 앞서 3D 모델을 통해 설계, 건설, 유지보수 과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건설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설계 기준은 건설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공사 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공사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BIM을 활용하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협업을 촉진하여,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기준을 2030년까지 모든 발주 공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건설할 시설의 규모나 내용에 상관없이 BIM 모델링을 통해 시공과정이 한층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서울의 건설 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서울형 BIM 설계 기준은 국내 건설업체뿐 아니라 해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신규 공공시설 발주 시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서울시는 새로운 공공시설을 발주할 때 스마트 건설기술을 필수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의 안전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스마트 기술의 도입을 통해 공공시설의 건설 기간은 단축되고, 예산 초과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관련 기술의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공공시설의 설계 및 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건설업체들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시공 방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며, 이는 서울시 전체의 건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특히, 이러한 방식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 기술을 통해 공공시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유지보수 작업도 보다 향상된 품질로 이루어질 수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공공시설이 시민의 삶 품질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형 공공인프라 스마트 유지관리 체계 확립
서울시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하여 공공인프라의 유지관리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하고자 한다. 전통적인 유지보수 방식은 경험적인 기준에 의존해 왔으나, 이제는 데이터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스마트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인프라의 수명을 연장하고 더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스마트 유지관리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통합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체계는 각 인프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고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미리 예측해 유지보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예를 들어, 도로와 교량의 구조 건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스마트 유지관리 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공공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나아가, 서울시는 이 모델을 통해 국내외 다른 도시에도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서울시는 미래의 건설과 인프라 개선을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스마트 건설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공사의 효율성과 품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향후 서울시는 이러한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